개인정보 가이드
주민등록번호 마스킹,
뒷자리만 가리면 될까
등본, 계약서, 신분증 사본, 보험 서류. 어디엔가 제출할 때마다 등장하는 것이 주민등록번호입니다. "뒷자리는 가려서 보내주세요"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막상 가리려고 하면 궁금해집니다. 어디까지, 어떻게 가리는 게 맞을까?
주민등록번호 13자리에 담긴 정보
주민등록번호는 앞 6자리(생년월일)와 뒤 7자리로 구성됩니다. 뒷자리의 첫 숫자는 출생 세기와 성별을 나타냅니다(1·2는 1900년대생, 3·4는 2000년대생). 과거에는 나머지 자리에 출생 신고 지역 정보 등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2020년 10월 이후 새로 부여되는 번호는 뒷자리 첫 숫자를 제외하면 임의의 숫자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뒷자리 전체가 유출되면 앞자리와 결합해 완전한 신분 도용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부분적으로만 가려도 나머지 자리를 추측당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뒷자리를 1******처럼 첫 숫자만 남기고 가리는 것은 괜찮지만, 123456*처럼 마지막 한 자리만 가리는 것은 사실상 가리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올바른 마스킹 vs 위험한 마스킹
자주 하는 실수 3가지
1. 반투명 펜·형광펜으로 덧칠하기
사진을 찍어 밝기와 대비만 조절해도 아래 숫자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마스킹은 반드시 완전히 불투명해야 합니다.
2. PDF 위에 검은 도형만 얹기
PDF 편집기로 검은 사각형을 올려도, 아래 텍스트 레이어는 그대로 남아 있어 드래그·복사하면 원문이 보입니다. 안전하려면 이미지로 변환(플래튼)된 파일을 만들어야 합니다.
3. 원본 파일을 그대로 보관·전달하기
가린 사본을 만들었더라도, 메신저 대화방이나 메일에 원본이 함께 남아 있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공유는 항상 마스킹된 사본으로만 하세요.
등본·신분증 사본을 제출할 때
- 목적을 확인하세요. 본인 확인이 목적이라면 대부분 이름·생년월일·주소로 충분하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까지 필요한 경우는 드뭅니다.
- 등본은 발급 단계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정부24나 무인발급기에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미포함으로 발급하는 선택지가 있으니, 처음부터 뒷자리 없는 등본을 받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 이미 받은 스캔본이라면 뒷자리를 완전 불투명하게 가린 이미지 사본을 만들어 제출하세요. 가족 구성원의 번호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등본에는 내 정보만 있는 게 아닙니다.
정리
- 주민등록번호는 뒷자리 전체를 가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 마스킹은 완전 불투명하게, 텍스트 레이어가 남지 않는 이미지 형태로.
- 공유는 마스킹된 사본으로만, 원본은 내 기기에만.
SafeFile에 문서를 올리면 주민등록번호를 자동으로 찾아 900315-*******처럼 가려주고, 텍스트 레이어가 남지 않는 새 이미지·PDF를 만들어 드립니다. 파일은 서버에 저장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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